[연말정산] 월세 세액공제vs소득공제, 뭐가 더 유리할까? 차이점 비교

한 해가 지나고 어느덧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연말정산이란 1년 동안 받은 월급을 모두 합쳐서 정확한 세금을 계산하는 일인데요. 월급에는 세금이 포함되어 있잖아요? 우리가 내야 할 세금을 미리 계산해서 매달 조금씩 내고 있는데, 연말에 미리 낸 세금과 비교해서 더 낸 세금은 돌려받고, 덜 낸 세금은 더 내는 것이 연말정산입니다.

 

연말정산을 할 때 월세 지출에 대한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월세 세액공제와 월세 소득공제가 있습니다.

월세 소득공제와 세액 공제는 중복해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선택하여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 소득공제

소득공제는 우리가 일을 해서 번 돈을 모두 세금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금액을 빼고 세금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0만 원을 버는 사람의 월세가 30만 원이라면, 이 30만 원을 세금 계산할 때 빼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 사람은 실제로 번 돈에서 월세를 제외한 7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게 됩니다. 이것을 소득공제라고 합니다.

 

월세 소득공제를 받기 위한 조건은, 총급여액이 7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또는 배우자의 종합소득금액이 6천만 원 이하인 경우여야 합니다. 그리고 85m2 (약 32평) 또는 3억 원 이하의 주택을 임차한 것이어야 합니다.

공제율은 총 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일 경우 17% 공제되며, 5,500만 원 초과 7,0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15%입니다.

* 종합소득금액이란 개인이 1년 동안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 소득이 포함됩니다.

 

월세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월세 지출 증빙서류(계좌이체 영수증, 무통장입금증, 현금영수증 등)를 준비하여 회사의 연말정산 담당자에게 제출하거나 홈택스를 통해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월세 세액공제

세액공제는 우리가 낸 세금 중에서 일부를 돌려받는 것으로, 월세 세액공제는 우리가 낸 월세 중에서 일부를 세금으로 돌려받는 것입니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조건은, 총급여액이 7천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또는 배우자의 종합소득금액이 6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 받을 수 있으며, 85m2 (약 32평) 또는 3억 원 이하의 주택을 임차한 것이어야 합니다.

공제율은 총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일 경우 17% 공제되며, 5,500만 원을 초과하고 7,0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15%입니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월세 지출 증빙서류 (계좌이체 영수증, 무통장입금증, 현금영수증 등)를 준비하여, 회사의 연말정산 담당자에게 제출하거나 홈택스를 통해 직접 제출하면 됩니다.

 

월세 세액공제와 소득공제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나, 세액공제는 우리가 내야 할 세금에서 직접적으로 빼주기 때문에 소득공제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