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 타종행사 정보 | 조규성도 보고 제야의 종도 듣자 ٩(ˊᗜˋ*)و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여 2022년 12월 31일에 서울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립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도에는 타종 행사가 중단되었고 2021년, 2022년은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는데요. 3년 만에 직접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인만큼 이날 보신각 인근에 10만 명 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시와 종로구, 서울교통공사 등과 합동으로 약 1,000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시민 안전관리에 힘쓸 예정이라고 해요.

 

제야의 종은 매년 12월 31일에서 이듬해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종을 33번 타종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종을 왜 33번을 칠까요? 33회 타종은 조선시대의 '파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파루는 통행금지의 해제 및 도성의 4대문과 4 소문이 열리는 시간을 알리기 위해 매일 새벽 4시에 33번 타종하던 것을 말합니다. 33번을 친 이유는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고자 33천으로 분신했다는 신화에 횟수에 기원을 뒀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위해 종을 울린다는 상징적인 뜻이, 파루에 있었던 셈입니다.

33회 타종 행사는 3월 1일 삼일절, 8월 15일 광복절 등 국경일 낮 12시에도 열립니다.

 

이번 보신각 타종식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조규성 선수가 참여한다고 발표되어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조규성 선수를 포함하여 올해 우리 사회에서 화제가 된 인물 10명을 선정하여 시민 대표로 종을 치게 됩니다.

 

각 분야 타종인사에는 ▲자유·평화(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시민·안전(김준경 소방장, 최영진 강남 순환도로 의인) ▲복지·봉사(김동준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응우옌티땀띵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 ▲과학(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문화예술방송(정은혜 미술작가) ▲시정홍보(김태균 개그맨·서울시홍보대사·서울시 환경상 우수상 수상) ▲국위선양(조규성 축구선수, 박지원 쇼트트랙 선수)이 선정되었습니다.

 

장소 위치

제야의 종소리는 서울시 종로구 보신각 (서울 종로구 종로 54)에서 들을 수 있으며

광화문 광장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서는 각각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하여 타종행사 전체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통

행사 당일인 31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됩니다.

또한 지하철 1호선은 23시부터 01시까지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되니, 이날은 종각역 대신 광화문, 을지로입구역, 종로3가역 등 인근 역사와 우회하는 노선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행사 종료 후에는 귀갓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버스는 막차가 보신각 인근 정류소를 2시에 통과하도록 연장 운행한다고 하니 교통편 잘 살펴보시고 가세요~

 

행사 일정

3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식전행사 시작됩니다. 식전 공연으로 국악밴드 이상과 국악인 김주리의 퓨전국악공연, 주제공연으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가 참여하는 공연을 펼칩니다. 식전 행사가 마치면 카운트다운 및 보신각 33회 타종, 식후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식후 공연에서는 팝페라 바리톤 장철준과 팝소프라노 윤나리가 참여하는 팝페라 공연이 열린다.

또한, 행사장에는 추위에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는 총 4곳의 한파쉼터가 운영되며, 인근 의료공간에는 의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저체온 증상 등 불편함이 있으면 이용 가능합니다!

 

3년 만에 이루어지는 타종 행사인 만큼 모두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