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경력 3~7년, 연봉 2500" 최저시급 채용 공고 논란 사과

여성 듀오 '다비치' 활동과 더불어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를 운영 중인 강민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채용 공고를 게재했습니다.

공고는 패션브랜드 쇼핑몰 CS 응대로 대졸자에 경력 3~7년을 요구하고 있었지만 연봉이 2500만 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2023년 최저 시급이 9,620원인 상황에서 최저 시급과 다를 바 없는 경력직 급여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6일 오전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시간 전,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습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립니다”라며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강민경은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며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이번 공고문으로 인해 지난 웹디자이너 구인 공고 또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공고에서는 웹디자이너가 맡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업무를 요구하고 있으며 우대사항 또한 빼곡히 적시되어 있어 네티즌들은 노예를 뽑고 있는 거 아니냐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강민경은 지난 2020년 여성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를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마포구에 위치한 65억대 건물을 매입했으며 건물은 운영 중인 패션 브랜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비에무아는 지난해 12명이 입사했으나 6명이 퇴사하여, 최근 1년 인원 증가율은 104%, 퇴사율은 5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