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부터 지드래곤 컴백예고까지, 시끌벅적 YG

지드래곤이 2023년 새 앨범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빅뱅 공식 SNS를 통해 'G-DRAGON - GUERRILLA DESK : G_Division'을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이렇게 팬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다. 그동안 많은 소통을 못했다. 저의 근황, 내년 계획을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게 됐다"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서 내년에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4월 5일 빅뱅의 완전체 앨범 <봄 여름 가을 겨울 (Still Life)>을 발매하고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어 그의 음악을 기다리고 있던 글로벌 팬들에게 이번 소식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우 강동원, 그룹 아이콘과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습니다.

YG는 "아이콘 멤버들(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콘은 지난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WIN: Who is Next?)'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2015년 정식 데뷔했습니다.
빅뱅, 위너 이후 큰 기대를 받았던 아이콘은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의 히트송을 선보였으나 2019년 리더 비아이(B.I)의 마약 논란, 탈퇴로 팀이 흔들렸고, 이후 구준회, 김진환의 음주운전 방조 의혹, 바비의 깜짝 결혼 발표, 혼전임신 소식 등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그룹 전체가 YG를 떠나는 상황, 1일 143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6명 전원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콘은 "결코 깨지지 않는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 전제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고,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가져온 DM 프로듀서의 143 엔터테인먼트와 뜻이 통했다"며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소속 연예인들의 결별 이슈로 연말을 뜨겁게 달궜던 YG는 새해 첫날부터 양현석 '대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1일 공개된 YG 신인 여자 그룹 베이비몬스터 론칭 티저 영상에서 양현석이 등장하여 직접 신인 팀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YG 총괄 프로듀서'라는 자막이 달렸는데, 총괄 프로듀서는 곧 대표를 의미합니다.

새해부터 어수선한 변화들이 YG의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을지 YG의 2023년이 매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