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맞이 공연 (2023 NEW YEAR'S ROCKIN' EVE)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미국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프로그램인 ABC방송의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했습니다.
한국 가수가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맞이 행사에 오른 것은 2012년 싸이, 2019년 BTS 단체 출연에 이어 제이홉이 세 번째입니다.
제이홉은 이날 솔로곡인 ‘=(이퀄사인)’, ‘치킨누들수프’와 그룹의 히트곡인 ‘버터’를 연속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후 타임스퀘어 무대에서 새해 카운트다운도 함께 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제이홉은 "이렇게 특별한 순간을 같이 공유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방탄소년단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무대인데, 홀로 경험하는 이 순간 역시 의미가 있다”라고 영어로 소감을 전했습니다.

제이홉은 지난 7월 15일 솔로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공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공식적으로 솔로활동을 발표한 뒤 내놓은 첫 번째 솔로 음반입니다.
제이홉은 전곡의 구상은 물론이고 콘셉트, 디자인, 뮤직비디오 등 앨범의 전반적인 기획 해 동참해 자기 색깔을 입혔습니다.
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 '방화', '모어'(MORE)를 비롯해 '판도라스 박스'(Pandora's Box), '스톱'(STOP), '='(이퀄사인), '퓨처'(Future) 등 총 10곡이 담겼습니다.

타이틀곡 모어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82위를 기록하였고, 잭 인 더 박스는 미국의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앨범' 9위에 선정되는 등 해외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