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초급반 22일차

수업 내내 콤비 연습했다
숨 쉴 때 저항을 너무 많이 받아서 숨 쉬는 걸 자꾸 포기하게 된다 😅
타이밍도 헷갈려서 선생님 손 잡고 연습했는데, 잘 안된다 왠지 선생님이 내 몸짓을 보고 웃은 거 같기도 (...)
평영의 늪에 빠진 기분이야 🫠
50분 동안 물과 싸워서인지 평영 수업하고 나면 몸이 너무 지친다 물 잡는 것 때문에 팔뚝도 아픔 (ㅠㅠ)

금요일이 벌써 5월의 마지막 수업이다
5월 목표는 자유형, 배영 완성하고 평영 맛보기를 하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배영을 얼레벌레 마치고 평영을 본격적으로 배우게 돼서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새로운 영법을 배우는 건 재밌는데 배우는 과정에서의 자괴감이 날 너무 지치게 만든다 즐기면서 오래오래 수영하고 싶은데 (ㅠㅠ)
6월에 과연 중급반으로 올라가게 될까? 내 실력으로는 무리인데 우리 반에 사람이 너어무 많다.. 이렇게 떠밀려서 승급하는 건 싫은데 ( Ĭ ^ 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