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VS 미스터 트롯2 비슷한 듯 다른 두 프로그램 비교 분석

MBN <불타는 트롯맨>이 1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1화 전국 시청률 8.3%,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 화요일 예능 전체 1위 기록까지 세웠는데요.

MBN 창사 이래 최고 시청률이라고 합니다 😵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 등 트로트 오디션 시리즈를 제작한 서혜진 PD가 TV조선 퇴사 후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MC는 도경완, 심사위원은 남진, 심수봉, 설운도, 주현미, 조항조, 김용임, 윤일상, 윤명선, 이석훈, 김준수, 신유, 박현빈, 이지혜, 김호영, 홍진영, 조정민, 오마이걸 유빈입니다. 홍진영은 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한동안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는데요 2년 만에 복귀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점도 주목할만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눈길을 끄는 점이 또 하나있는데요. 바로 '오픈 상금제' 방식입니다! '오픈 상금제'는 제한이 없는 무제한 증액 방식으로 대표단의 버튼 하나당 10만 원이 적립, 13개 버튼이 다 눌러진 '올인'의 경우 그 두 배인 260만 원이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상금을 예측할 수 없어 보는 재미도 두 배일 것 같습니다.

 

1화 방송에서는 참가자 100명의 예심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강동원 닮은꼴', '리틀 임영웅'으로 소개된 안율은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르며 심사위원 13명의 전원 선택을 받아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또한 '뮤지컬 프린스' 에녹은 얼마 전까지 공연을 같이했던 김준수에게도 비밀로 한 채 출연하여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로 숨겨뒀던 끼를 대방출하며 올인을 받았고 황영웅은 진미령의 '미운 사랑'으로, 설운도로부터 "곡을 주고 싶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12월 22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미스터 트롯 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스터 트롯2는 TV조선에서 제작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MC는 김성주, 심사위원으로는 장윤정, 붐, 장민호, 김연자, 진성, 문희경, 이홍기, 츄, 강다니엘, 이현우, 홍지윤, 이은지, 김해준, 김희재, 신지, 현영, 알고보니 혼수상태(김지환, 김경범)입니다.

 

불타는 트롯맨의 MC는 도경완이지만 그의 아내인 장윤정은 미스터 트롯 2의 심사위원인 것도 재밌는 점인데요. 도경완은 "누군가의 남편이 아닌"이란 강렬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불타는 트롯맨이 '오픈 상금제'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면 미스터 트롯 2는 오디션 사상 최고 우승 상금인 5억 원을 내걸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두 프로그램의 첫 방송일이 불과 이틀밖에 차이나지 않아 혼동하기가 쉬운데요. 서로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트로트 열풍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ദ്ദി(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