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해체할까? 컴백 무기한 연기 이유 츄 퇴출

22일 그룹 이달의 소녀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3년 1월 3일 발표 예정이었던 이달의 소녀 The Origin Album [0] 무기한 연기하기로 발표했습니다.
멤버들의 상황에 관한 여러 근심이 해소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컴백 활동은 무의미하다는 결정을 내린 건데요.
소속사는 이달소의 멤버 츄의 태도 변화로 그간의 노력들이 무너졌다며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중과 팬들은 변함없이 츄를 지지하며 소속사의 해명에도 차가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11월 25일 블록베리는 츄의 제명 및 퇴출을 발표했습니다. 츄가 소속사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발표 직후 이달소의 팬덤은 일방적인 소속사의 주장이고 오히려 소속사가 츄를 방치했음을 주장했습니다. 츄는 개인 SNS를 통해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 없다."라고 반박했으며 츄와 함께 일한 스텝들 또한 소속사의 갑질 논란은 말도 안 된다며 츄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달의 소녀 동료 현진은 팬들과 유료 소통 플랫폼 팹(Fab)을 통해 츄를 응원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블록베리와 츄 사이에는 무슨 갈등이 있었을까? 정산이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츄는 지난해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에 대하여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일부 승소하였습니다. 그 이후 소속사는 츄에게 매니지먼트를 지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팬들 사이에서 이미 한차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달의 소녀 비비, 현진 제외 9명(희진, 하슬, 여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은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블록베리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퇴출 논란 이후 소속사는 11명으로 컴백을 강행하였으나 팬들은 반기지 않았으며 일부 팬들은 보이콧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매달 한 명의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획기적인 프로모션으로 데뷔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이달의 소녀. 데뷔 이후 소속사의 방치와 돈 욕심으로 인해 멤버 각 개인의 능력을 펼칠 수 없어 아쉬웠는데요 이대로 해체 수순을 밟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