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사건의 지평선> 3관왕! 가사 뜻 해석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51주 차(12월 11~17일) 써클차트에서 디지털, 스트리밍, 노래방 차트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사건의 지평선은 지난 3월 발매된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END THEORY : Final Edition'의 타이틀곡으로, 발매 당시 인기는 부진했으나 입소문을 통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며 8개월 만에 음악방송 1위를 하는 등 역주행의 신화를 일으켰습니다.

사건의 지평선 인기 요인 중 하나는 Z세대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가사입니다. 가사 내용은 예측되지 않는 이별 그 너머를 이야기하며 좋았던 날의 안녕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 뜻은 블랙홀의 경계로, 이 안에서는 중력이 너무 강해 빛조차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생각이 많은 건 말이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나에겐 우리가 지금 일순위야
안전한 유리병을 핑계로
바람을 가둬 둔 것 같지만

기억나? 그날의 우리가
잡았던 그 손엔 말이야
설레임보다 커다란 믿음이 담겨서
난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울음이 날 것도 같았어
소중한 건 언제나 두려움이니까

문을 열면 들리던 목소리
너로 인해 변해있던 따뜻한 공기
여전히 자신 없지만 안녕히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솔직히 두렵기도 하지만
노력은 우리에게 정답이 아니라서
마지막 선물은 산뜻한 안녕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윤하는 12월 2일~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윤하 콘서트 c/2022YH'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내년 2월 광주, 대구, 부산 콘서트를 개최하며 ‘사건의 지평선’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