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열애 | 이성민 종영소감 | 원작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비교

화제의 드라마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25일 종영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승계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매회 배우들의 열연과 1980~2000년대 주요 사건을 중요한 배경과 소재로 담아내며 올해 최고의 인기작이 되었습니다.

송중기는 종영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느덧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지막 회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끝이 다가오니 새삼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마지막 촬영을 하던 날까지 쭉 생각난다.
오늘 밤이 그 긴 여정의 끝이라고 하니 여러 감정들이 오가네요.
무엇보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송되는 동안 드라마를 주제로 가족들,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게 했다는 반응들에 참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그 노력의 산물을 응원해주시고 더없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순양그룹 창업주 '진양철'을 연기한 배우 이성민도 소감을 전했습니다. 촬영 시작한 지 1년이 넘었고 촬영 과정 역시 순조롭지 않았는데 결실이 아름다워서 다행이다.
이렇게까지 잘 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미생’ 출연 이후 ‘오 과장님, 오 차장님’이라고 불렸는데, 요즘은 ‘회장님’이라고 불러 주신다.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덕분에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영 기간 내내 최고의 순간이자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이렇게 받은 좋은 에너지로 다음 작업에 최선을 다해서 다시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배우가 되겠다.
2022년의 마지막 최고의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새해 건강하시고 모든 소원 이루어지길 바란다.

16회 시청률은 26.9%로, 마지막까지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선처럼 등장하던 '벌어질 일은 어차피 벌어진다'라는 대사처럼 진도준은 사망합니다. 진도준이 사망하면서 혼수상태였던 윤현우는 깨어나고, 그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며 그를 죽인 범인을 알고도 묵임 했음을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됩니다.

원작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결말은 다릅니다. 진도준은 마침내 회장이 되며 진도준은 윤현우가 죽은 곳에 가서 혼자만의 장례를 치르고 진도준으로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엔딩이 됩니다.
원작처럼 진도준의 성공기를 바랐던 시청자들에게 진도준의 17년 노력은 물거품 되며 허무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한편 배우 송중기는 영국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며 쿨하게 열애설을 인정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연예계와 관계없는 일반 직종이며 두 사람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연인으로 발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