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초급반 15일차

음파발차기
킥판 잡고 자유형
사이드킥
자유형
킥판 잡고 배영 발차기

수영 간다고 신났는데 예정일보다 이틀 빨리 생리가 시작됐다 ㅠㅠ
이왕 시작할 거면 강습 끝나고 하지.. 퇴근 직전에 시작해서 멘붕이었다
원래 생리가 싫었지만 수영 시작하고 나서 생리가 정말 정말 정말 너어무 싫다
생리는 여자 인생에서 도움 되는 게 1도 없다

탐폰 끼고 갔는데 잘못 꼈는지 이물감이 너무 심했다 ㅠㅠ
다시 낄 시간도 없고, 예비용으로 가져간 것도 없어서 일단 씻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는데
또 신기하게 수영장 안에서는 이물감이 하나도 안 느껴졌다
월요일은 비입수 강습이라 많이 힘들지도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5월 신규 회원분들이 유아풀에서 발차기 연습을 하고 성인풀로 넘어왔다
사람이 늘어나서 연습하기는 안 좋아졌지만, 내 뒤로 사람들이 생기는 게 좋다
꼬리에서 허리로 ^^~! 따라 잡히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 ㅎㅎ..

킥판 잡고 배영 발차기 할 때 슬쩍 팔 돌리기도 시도해 봤는데
중심 잡기가 너무 어려웠다 과연 이번주에 킥판 없이 팔 돌리기를 성공해 볼 수 있을까?
수요일부터는 휴가 갔던 선생님이 오신다고 했다
파이팅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