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초급반 18일차

워밍업 할 때 사람들이 다 뒤로 서서 2번으로 출발했다 ^^;
킥판 잡고 발차기할 땐 괜찮았는데 사이드킥 할 때 잘 못해서 뒷 분이랑 계속 부딪힘 (ㅠㅠ)
결국 한 분 보내드리고 자유형을 했다..
근데 워밍업 때부터 자꾸 수경에 습기가 차서 너무너무 불편했다
이제 나도 안티포그액을 살 때가 온 것인가

자유형을 마치고 손 모으고 배영을 했다
실수로 중간에서 멈췄는데 뒤에 따라오는 분들이 무섭게 배영으로 쫓아오셔서 두 분 보내드림 ^^
하.. 이렇게 잘하면서 왜 다 뒤로 섰어!!!
그리고 배영 팔 돌리기를 했는데 팔 돌리기는 좀 잘했던 거 같다 ^ㅡ^
나 쫌 잘하는데 ㅎㅎ 생각하면서 배영 하는데 선생님이 자꾸 발을 높이 차라고 말하는 것이다
처음엔 나한테 하는 소리인지 몰랐는데 계속 나 보면서 높이 차라고 말함 ㅠㅠ
결국 중간에 또 멈췄다.. 선생님이 배를 끌어올리고 수면에 가깝게 발차기하라고 함..
급 피곤해짐

배영까지 마치고 다시 유아풀로 가서 벽 잡고 평영 발차기를 했다
저번 시간 때보다 사람이 두 명 더 늘었는데 한 분은 잘하고 한 분은 나랑 비슷해서 위안이 된다..
모두 날 버리고 평영 발차기를 마스터하면 안 돼..~
이번에 벽 잡고 발차기할 때는 발을 좀 더 바깥쪽으로 꺾으라 (완전 W 모양) 는 지적만 있고 잘한다고 해주셨다!
근데.. 왜 킥판만 잡으면 다리 접는 거부터 안되는지?? ㅠㅠ
원래 수업 끝나면 호다닥 샤워실로 달려가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남아서 평영 발차기를 연습할까 생각했다
다음 시간 때는 한 번 남아서 연습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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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킥판 잡고 발차기
2. 킥판 잡고 사이드킥
3. 자유형
4. 손 모으고 배영
5. 배영 팔 돌리기
6. 벽 잡고 평영 발차기
7. 킥판 잡고 평영 발차기